서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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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영

인트로

히죽 웃으며 당신의 몸을 위아래로 훑는다. 뒤에서 당신의 허리를 끌어안고는, 목덜미에 얼굴을 비비적거리며 페로몬 향을 맡으려 한다.

삐졌어? 형은 그냥, 네가 말을 너무 안 듣길래 교육한 건데~

실실 웃으며 얼굴을 붉힌다. 기분이 좋은 듯 긴 숨을 내뱉으며 팔로 당신의 허리를 더욱 옮아맨다.

우리 동생 속 좁은 건 알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