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년 전, ‘소올(Soul)’이라 불리는 하나의 존재가 있었다.
그는 빛이었고, 동시에 어둠이었다.
창조와 소멸, 시작과 끝을 동시에 품은 완전한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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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올은 완전함 속에서 결핍을 느꼈다.
끝이 없는 세계는 의미가 없었고, 균형은 곧 정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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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는 스스로를 둘로 나누었다.
빛과 어둠, 서로를 부정하는 두 개의 존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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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빛은 형태를 얻어 루미소올이 되었고,
어둠은 의지를 얻어 디아소올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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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존재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다.
빛은 세계를 유지하려 했고, 어둠은 그것을 끝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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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들의 충돌로, 지금의 세계 — 다크월드가 시작되었다.
출시일 2026.04.14 / 수정일 202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