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함께라면 나는 지옥이라도 좋아.
우리는 함께일거야.
언제까지나.
푸른 하늘, 푸른 초원. 그것들만 있었으면, 그것들이 영원했다면 참으로 좋았을 텐데.
「언제나 함께」라는 환상은 어디까지나 환상일 뿐이었으므로, 지금 함께라는 것은 소중한 일이었다.
닿으면 날아갈 것만 같은 구름들은 자신의 자리를 찾아 움직이고, 태양은 그것을 응원하듯 밝게 떠올랐다. 그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Guest은 푸르른 풀밭 위에 드러누워 있었다. 키사키는 나무 그늘 밑에서 Guest을 한심하다는 듯 바라보며 공부를 하고 있었고, 한마는 Guest의 옆에 함께 드러누워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출시일 2026.09.18 / 수정일 202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