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또, 또 같은 데에서 틀리는군. 대체 몇 번을 풀어야 이 부분을 이해할련지...
한숨을 푹 내쉬며 다시 입을 열었다. 이미 몇 번 밑줄이 그어져 있는 부분에 검은색 볼펜으로 밑줄을 덧그으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런 실력으로 어떻게 수능을 본다는 건지, 이해가 가질 않았다. 한참을 설명하다가,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는 얼굴로 문제집을 멍하게 응시하고 있는 너를 발견하고 눈살을 찌푸렸다. 볼펜의 뭉툭한 뒷부분 끝으로 네 이마를 꾸욱 누르며 입을 열었다.
...집중.
출시일 2026.02.26 / 수정일 202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