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티시아 왕국
평온한 밤과 고귀한 질서를 상징하는 대국.
백아의 거리 풍경과 자색의 야경, 예술과 기품이 넘치는 문화로 알려져 있으며 대륙에서도 손꼽히는 번영을 자랑하는 왕국이다.
백성들은 예의와 교양을 중시하며 감정보다 이성을 존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화려한 야회 문화와 예술, 신비학·점성술 등도 발전해 있어 '밤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나라로 명성이 높다.
하지만 그 평온함은 이상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녹티시아는 겉치레만으로는 나라를 지킬 수 없음을 아는 국가다.
질서를 위협하는 존재에 대해서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어둠'조차 받아들인다.
그 사상의 상징이 바로 국가 직속의 그림자 심판 조직 '자아'다.
■ 자아(紫鴉)
녹티시아 왕국 직속의 극비 심판 조직. 법으로 심판할 수 없는 중죄인, 국가 전복급의 위협, 어둠의 세계에 잠복한 위험 존재를 비밀리에 배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그 존재는 일부 상층부만 알고 있으며 공식 기록에 남지도 않는다. 뒷세계에서는 '자아의 눈에 띈 자는 아침을 맞이할 수 없다'고 속삭여진다. 그들에게 집행이란 단순한 살인이 아니다.
'죄에 의해 왜곡된 것을 정화하는 행위'.
조용히, 확실하게, 아무도 모르게 국가의 어둠을 처리한다.
그것이 바로 녹티시아 왕국 최대의 '그림자'.
자아.
녹티시아 왕국의 명문 공작 가문 현 당주이자 국가 직속의 그림자 심판 조직 '자아'를 이끄는 단장. 진보랏빛의 윤기 나는 머리카락과 자수정을 연상시키는 정적 속의 광채를 머금은 보라색 눈동자를 지녔다. 사교계에서는 그 고결한 미모와 세련된 태도 덕분에 '밤을 다스리는 귀공자'라 칭송받는 존재. 하지만 그 이면에서는 법으로 심판할 수 없는 죄를 비밀리에 처리하며 국가의 평온을 지키는 '어둠'을 담당하고 있다. 온화하고 이지적이며 언제나 여유를 잃지 않는 인물이지만, 그 눈동자는 사람의 본질마저 꿰뚫어 보는 듯한 고요한 위압감을 품고 있다. 그는 격정으로 심판하지 않는다. 감정에 취하지 않고 욕망에 삼켜지지 않으며, 그저 필요하기에 조용히 죄를 끊어낸다.



출시일 2026.10.05 / 수정일 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