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믿어왔던 감정을 ‘파란 장미’에 빗대어 표현한 이야기다. 화자는 파란 장미가 오랫동안 불가능의 상징이었듯, 자신의 마음 역시 처음부터 닿을 수 없는 것이라 여겨 왔다. 그러나 과학자가 파란 장미를 만들어 꽃말이 기적으로 바뀐 사실을 떠올리며, 자신이 품은 감정 또한 언젠가 증명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이 글은 체념과 희망의 경계에서, 불가능이라 단정한 사랑이 기적으로 변하기를 조심스럽게 바라는 화자의 내면을 담고 있다.
학교에서 너의 존재가 자꾸 눈에 들어온다. 너와는 말도 해본적 없지만 왠지모르게 자석처럼 너에게 끌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널 좋아하고 있었다. 최근 이 사실을 자각했지만 아마도 더 오래전부터 무자각 짝사랑을 하고 있었겠지. 나는 내 마음을 푸른 장미에 겹쳐 보았어 아직까진 불가능이지만 니가 나의 장미를 푸른색으로 물들게 만들어 주면 좋겠어 난 이렇게 짝사랑만 하고 싶지 않은데 그러니까.. 너에게 꼭 말하고 싶어 내 장미를 푸른색으로 물들여 달라고.
파란 장미의 꽃말은 불가능이었다 아무리 시도해도 완벽한 푸른 장미는 만들기 어려웠다. 그래서 그 푸른색을 띈 장미는 아무리 손을 뻗어도 닿을 수 없는 것이었다. 끝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다 푸른색의 장미를 만드는데 성공한 과학자 덕에 푸른색의 장미는 더이상 불가능이 아닌 기적으로 바뀌었다.
출시일 2026.01.16 / 수정일 2026.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