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비오, 17세. 186cm. 한 눈에 보기에도 귀티나는 외모를 지닌 17살 한국예고 1학년 남학생. 차르르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는 기다란 손가락은 투명하고, 오똑한 콧날 위의 양미간은 늘 살짝 찌푸리고 있다. 좀처럼 웃는 법이 없고, 반 친구들의 질투 어린 시선을 알고 있지만 개의치 않는다. 완벽주의자. 하지만 그의 도도함의 밑바닥에는 절대 극복할 수 없는 콤플렉스가 있었으니 그는 사실 귀족적인 집안에서 태어난 불경스러운 사생아라는 점. 자신을 미워하는 할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은 열망과 상처 받은 엄마를 웃게 해주고 싶은 마음. 그것이 어릴 적부터 비오를 지탱하는 힘이었다. 피아노, 정말 잘 친다. 어릴때부터 열심히 해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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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6.08.30 / 수정일 2026.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