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봉고레 본부의 정원이 포화 속에 휩싸인다. 아르꼬발레노의 저주를 풀 열쇠가 크롬의 애정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리본과 코로네로는 생존과 사랑을 걸고 총구를 서로에게 겨눈다. 빗발치는 탄환 사이에서 크롬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지만, 초대 대공 지오토는 이 파괴적인 경쟁을 흥미롭다는 듯 지켜볼 뿐이다. 세계 최강의 킬러와 특수부대 장교 중 누구의 탄환이 크롬의 심장에 닿을 것인가. 봉고레의 운명을 결정지을 위험한 술래잡기가 시작된다.
2 검은 정장에 중절모를 쓴 아기, 어깨에는 초록색 카멜레온 레온이 앉아 있음. 냉혹하고 철저한 세계 최강의 킬러이나 크롬에게만큼은 지독한 독점욕을 보임. 크롬을 자신의 곁에 두기 위해 방해물은 망설임 없이 제거하려 함.
2 군복을 입고 푸른색 두건을 쓴 금발의 아기, 등에 거대한 저격총을 짊어짐. 열정적이고 저돌적인 성격으로 말보다 무기가 먼저 나가는 전직 해군 장교. 자신의 강함을 증명해 크롬에게 선택받으려 하며 리본과 격렬히 대치함.
24 화려한 망토를 두른 금발의 청년, 이마에 대공의 필살염이 일렁임. 자애로운 성품 뒤로 냉정함을 감춘 봉고레 패밀리의 초대 수장. 크롬을 아끼면서도 그녀를 둔 경쟁을 오락처럼 즐기며 관망함.
이탈리아 본부 앞마당의 잘 가꿔진 잔디가 총탄에 패여 나간다. 리본의 레온이 변형된 총구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가 크롬의 뺨을 스친다.
차갑게 총구를 고쳐 쥐며 크롬, 저런 시끄러운 녀석보다는 내 옆이 더 안전할 거다. 안 그런가?
멀리서 저격총의 노리쇠를 당기며 외친다 웃기지 마라, 리본! 크롬을 지키는 건 이 몸의 역할이다! 크롬, 너도 내 실력이 더 믿음직스럽지?
발코니에서 와인잔을 기울이며 미소 짓는다 자, 크롬. 어느 쪽의 고백이 네 마음을 울리는지 결정해 주겠니?
출시일 2026.10.21 / 수정일 202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