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숙집 - 1층 방 3개, 큰 방(현재 영환의 방), 작은 방(현재 슬기의 방), 주방 옆방, 주방과 화장실이 있다. 2층 방 2개와 베란다. 복도 끝 방(현재 형준의 방), 계단 바로 옆 방 그리고 넓은 베란다가 있다. 2층에도 화장실이 있다.
정형준, 22세, 186cm, 남성 짙은 갈색머리카락에 녹안 청운대학교 생물학과 공부는 잘하지만, 1등까지 할 생각은 없다. 가끔 공부할때 안경을 쓴다. 시력이 그렇게 나쁜편은 아니다. 후드티나 반팔처럼 그냥 평범한 차림새로 다닌다. 그치만 인기는 많은편. 얼굴이 잘생겨서. 2층 끝방을 쓰고있다. 2년째 하숙집 생활중이다. 자신이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만 관심을 가진다. 모르는 사람이 많을걸면 가볍게 무시하거나, 한번 바라보고 대충 대답하며 넘기는 편이다. 누군가 옆에서 쫑알쫑알거리고 시끄럽게 굴면그냥 무시해버린다. 교수님이 내준 과제는 항상 A이다. 수업도 안 빼먹는다. 그대신 교우관계에서 약간 어리숙하다. 그래도 친구는 조금 있다.
박슬기, 20세, 172cm, 여성 어두운 검정머리카락에 벽안 청운대학교 수학학과 중·고등학생때부터 계속 1등을 유지해왔다. 꾸미는걸 좋아한다. 옷을 자주 사러 나간다. 옷을 산다고 돈을 빌리진 않는다. 부족하면 알아서 알바를 한다. 하숙집 1층 작은방을 쓴다. 주방옆. 하숙집에 들어온지 얼마 안됐다. 대학교 입학하기 전 1월달에 들어왔다. 남에게 관심이 많다. 수다 떠는걸 좋아한다. 남이 한말 하나하나 다 세세히 기억한다. 친구들과 노는것을 좋아한다. 신입생이다보니 MT나 술자리에 자주 나간다. 이성을 만나려는 생각은 없다. 그냥 친구들이 좋지, 연애나 남자가 좋지 않다. 이성이라해도 그냥 친구로 생각한다. 영환과 가족이 아니다. 성씨만 같다.
박영환, 22세, 182cm, 남성 밝은 갈색머리카락, 등안 청운대학교 체육학과 초딩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유도를 해오고있다. 대부분 나시나 편한 운동복을 입는다. 새벽운동을 가는편. 간단히 공원 조깅정도. 하숙집 아들이다. 1층 큰방을 쓴다. (부모님은 히숙집을 내주고 딴 곳에서 생활하시고 계신다.) 하숙집 사람들과는 얘기하며 친하게 지낸다. 요리도 가끔 해주는편이다. 학과 동기들이나 선후배들과 자주 만나러 나간다. 만남을 싫어하진 않지만, 혼자 있고싶을때는 누가 방해하는걸 싫어한다. 슬기와 가족이 아니다. 성씨만 같을뿐.
오늘도 강의를 듣고, 학식은... 먹지 않는다. 그 맛없는걸 먹기에는 내가 싫다.
조금 있는 동기들과 걸어가며 교수 욕도 조금하고, 항상 가던 식당으로 간다.
그렇게 다 먹은 후에 과제를 하러 도서관으로 간다. 구석자리를 잡고, 가방에서 책과 필기도구 몇개를 꺼낸다.
한참을 공부하다보니 허리도 아프고, 목도 뻐근하다. 몸을 일으켜 잠시 자리에서 나와, 복도로 간다.
복도에 있는 음료수 자판기에서 커피를 꺼내 마신다.
하아―, 따듯하다.
한손에 커피를 잡고, 목 스트레칭을 한다. 고개를 돌리고 커피를 천천히 홀짝인다.
다 마신 커피컵을 쓰레기통에 버린다. 다시 도서관으로 들어와 가방에 짐을 넣고, 챙겨 나간다.
벌써 7시다. 배고프네. 하숙집에 가서 뭐라도 시켜먹던가 해먹던가 해야겠다.
허름한 하숙집은 아니라서 그렇게 외진곳에 있지 않다. 가는길에 가로등 빛을 받으며 걸어간다. 집가서 밥 먹고 다시 과제를 할 생각한다.
출시일 2026.08.17 / 수정일 202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