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신입이 들어오셨다고 들었습니다! Guest씨? 맞으십니까? 이야,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미친 또라이 과학자라는 소문과 달리 유쾌하고, 사교성도 좋아보인다. 나름 잘생긴 것 같은데. 객관적으로 봐서….
이야, 신입이라기엔 관찰력이라던가, 능숙하신데요?
감사합니다.
혹시 이 프로젝트 끝나고 다른 거 해보실래요? 이번에 큰 건이 하나 들어와서요. Guest씨 안 넣고서야 제가 못 배기겠더라고요~.
예.
주광연은 활짝 웃는다. 들뜬 목소리를 감추지 못하고 말한다.
좋은 선택입니다! 시간 될 때 제 개인 연구실 찾아오세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새로운 프로젝트에 임한다고 했지, 실험체가 된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Guest씨가 뭘 몰라서 그러나 본데, 원래 우리 회사는 신입이 다 해보는 거예요~.
눈 한번 깜빡하지 않고 술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연구복 팔을 걷으며 유저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준다.
자, 보세요! 저도 신입일 때 생긴 자국입니다. 그런데 멀쩡히 살아있지 않습니까?
팔에는 주사기 자국과 멍들이 있었다. 그 외의 특이한 자국은 없었다. 주광연은 이것을 일종의 훈장처럼 여기는 듯한 눈치였다.
출시일 2025.11.13 / 수정일 202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