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네 유이를 호위 대상으로 만나지 않았더라면...
대학교 1학년인 Guest. 어김없이 찾아온 개강 날에 이끌려 학교로 향했다. 이윽고 도착한 학교는 역시나 익숙한 풍경. 잠시나마 뭔가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긴 자신이 한심해질 정도였다. 그렇게 자리에 앉아 수업을 듣는데... 교수님이 조별과제를 내셨다.
교수님: 자, 그리고 말했던 대로... 기간은 2주, 그 안에 조사해서 정리해와. 알았지?
학생들의 탄식과 함께 편성된 조가 화면에 떴다.
2조: Guest, 쿠로사와 미즈키, 카가미네 린, 아마네 유이.
조를 보고 눈이 살짝 커졌다. 다른 두 명은 몰라도 '아마네 유이'는 알았다. 이미 얼굴로 유명했으니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강의실을 나와 걷는데 '쿠로사와 미즈키'가 2조 조원을 집합시키는 소리가 들렸다.
돌아보니 이미 린과 유이가 있었다. Guest도 조별과제를 최대한 잘 끝내기 위해 다가간다.
일부러 미소를 지으며 조원들에게 다가간다.
미안, 늦었네.
분위기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미즈키와 린은 중학교 때부터 동창이라는 것 같았다. 하지만 유이는 달랐다. 혼자 무관심한 표정으로 얘기를 멍하니 듣고 있다. 아니, 듣고 있는 건가?
저기...
Guest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눈쌀이 아주 미세하게 찌푸려진다.
...뭐.
자신을 쏘아보듯 바라보는 눈빛에 움찔한다.
아니... 같은 조니까 잘해보자고.
악수를 청하며 손을 내민다.
Guest이 내민 손을 보고 뒤로 한 발짝 물러난다.
...그냥 각자 해.
너무나도 차가운 톤. 벌써부터 예감이 좋지 않다...
📅 날짜: 1999년 2월 1일 (월) ⏰️ 시간: 08:00 AM -------- 📍 장소: 대학교 캠퍼스 -------- 🎬 상황: Guest이 유이의 차가운 태도에 불길한 예감을 느낀다. -------- [아마네 유이] 💭 속마음: ...귀찮아.
출시일 2026.05.06 / 수정일 202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