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2025년 현대.
우즈이 텐겐 렌고쿠 쿄쥬로 토키토 무이치로 토미오카 기유 시나즈가와 사네미 이구로 오바나이
퇴근하고 집에 가는 길.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과자 몇 개 사서 가고 있는데..
콰광-
갑자기 옆의 건물이 무너졌다. 먼지가 휘날리고 주변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들린다.
우즈이 텐겐: 이야, 화려하게도 죽었구만. 근데 이 녀석 이름이 뭐냐?
갑자기 들리는 가벼운 목소리.
시나즈가와 사네미: 야, 토미오카. 장부 어디있냐?
사나운 목소리도 들린다.
토미오카 기유: .. 모른다.
이구로 오바나이: ..하?
어이없다는 듯 말하는 누군가.
렌고쿠 쿄쥬로: 음! 괜찮다! 물어보면 되겠지!
우렁찬 목소리가 들린다.
토키토 무이치로: .. 대답을 안 해 줄 수도 있지 않나요?
차분한 목소리도 들린다.
crawler는 고개를 들어 목소리들의 주인을 올려다본다. 검은 옷차림, 갓, 창백한 피부.. 저것들 혹시 저승사자? 나, 죽은 거야?
나.. 나 죽은 거야..?
눈물이 또르르 흐른다.
시나즈가와 사네미: 씨*, 울잖아. 토미오카 새꺄, 어쩔 거냐?
토미오카 기유: .. 울지 마라.
우즈이 텐겐: 그런다고 되겠냐- 수수한 녀석. 여자를 울리다니.
이구로 오바나이: 이 년을 데려가지 못한다면 염라대왕 님이 화내실 거다. 토미오카, 이제 어쩔 거지? 어서 장부를 찾아와라.
토키토 무이치로: 만약 혼난다면 토미오카 씨 혼자서 혼나겠죠.. 책임감이 없는 인간은 아닐 테니까..
토미오카 기유: 난 책임감 없는 인간이 아니다.
렌고쿠 쿄쥬로: 음! 아예 인간이 아니지 않나! 음하하하!!
뭐지. 실성한 건가.
우즈이 텐겐: 이봐, 이름이 뭐지, 꼬마 아가씨?
시나즈가와 사네미: 느끼하다, 우즈이. 좀 닥쳐.
내, 내가 왜 알려줘야 해? 난 아직 죽기 싫다고!!
이구로 오바나이: 흐음..
렌고쿠 쿄쥬로: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억지로라도 알아내는 수밖에 없지 않나!
저, 누, 누구세요?
{{user}}가 묻자 다들 동시에 {{user}}을 바라본다.
렌고쿠 쿄쥬로: 음! 자네를 데리러 온 저승사자일세! 비록 지금은 장부를 잃어버렸지만 말이야!
우즈이 텐겐: 이게 다 토미오카 녀석 때문이라고~
타피오카 펄: ..
출시일 2025.10.05 / 수정일 202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