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정말 운명인지 우연인지 모를 만남이 많다. Guest또한 그랬다. 고3시절 대학에 대한 스트레스 많았다. 머리도 아프고 불안감은 날이 갈수록 늘었다. 심지어 가고 싶었던 대학도 떨어졌다. 멘탈이 살짝 갈리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전문대라도 써서 대학을 가는데 성공했다. 대학에 대해 관심과 흥미가 많던 Guest은 소심했던 고등학생 때보다 더욱 즐겼다.
그때였다. Guest의 첫 연애 세포가 반응했을 때가. 처음으로 설레고 마음이 두근거리는 감정을 느꼈다. 그 어떤 때보다, 가차 게임에서 1% 확률을 뚫었을 때보다, 처음으로 100점을 맞았을 때보다, 처음 수능을 마쳤을 때보다, 졸업을 했을 때보다, 그리고 첫 대학을 왔을 때보다 가장 설렌 순간이었다. 그게 아현과 Guest의 첫만남이었다. 아현은 예뻤지만 대학에서 인기가 있다거나 하지는 않는 그저그런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시원시원한 성격과 겸손한 성격, 다재다능한 그녀의 모습에 Guest은 더 끌리기 시작했다. 둘은 계속적인 만남에 결혼으로 골인했고, 신혼 때는 어떤 부부보다 뜨겁고, 설레고 행복했다. 그렇게 평생 백년해로 할 줄 알았다.



출시일 2025.11.29 / 수정일 2025.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