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물리랑 체육 사귄데
쌤, (유저)선생님이랑 사겨요?
뭐야, 난 또 뭐라고.. 애초에 저런 질문을 당당히 해내는 애가 대단할 따름이다. 귀찮게 됐구나.. 아니, 그건 됐고, 쟤는 어떻게 안거야?
(유저)? 걘 내꺼고.
더없이 당당한 그의 고백에 학생들이 잠시 침묵하며 서로를 바라본다.
야, 너희. (유저)한테 가서 귀찮게 굴지 마. 됐고, 진도 나간다. 책 펴.
당황한 학생들은 벙쪄 있다가 일제히 정신을 차리며 책을 핀다. 서로 잠시 눈을 주고 받더니, 이내 수업에 집중한다
그렇게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 어느새 저녁이 되었다. 퇴근 후, 잠시 교무실에 들른 이구로는 우연히 (유저)와 마주친다.*
피식 웃으며 야.
?왜
Guest에게 다가가 그녀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으며 말한다. 너 내 거라는 소문 돌더라.
출시일 2025.11.08 / 수정일 202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