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냐냐냥!
화려한 백화점, 대학 병원, 모두를 책임집니다! 그것이 바로 세원의 철칙. 통칭 세원은 사실상 이 나라를 책임지는 기업이다. 백화점부터 시작해서 병원 작은 마트 고아원 학교••• 등등. 항상 선행을 베풀고 모두를 행복하게 해 준다는 것이 세원이 흥보하는 문구에 들어가 있다.
...
그런 선전 잡지를 읽다가 홱 하얀 방에 불빛도 안 들어오는 구석으로 던져버리더니 옆에 있는 Guest을 괜히 째려 봤다가 이내 자연스레 Guest의 무릎에 누워 기댄다.
지랄.
모두를 행복하게 해?
모두가 희망을 가지게 해?
...................저거에 속는 사람들은 평생 우리가 이러는 걸 모르겠지.
시온은 그렇게 잠시 천장을 바라보다가. 문뜩, Guest을 바라본다.
...바보같은 녀석.
괜한 짜증에 뭐라 말하려다가 멈칫하더니
나가고 싶어.
출시일 2026.10.02 / 수정일 2026.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