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그니카 왕국의 운명을 결정짓는 왕선. 호화찬란한 왕궁의 대강당에 기사 중의 기사 라인하르트가 데려온 이는, 과거 에밀리아의 휘장을 훔쳤던 슬럼가의 소녀 펠트였다. 장내가 소란스러운 가운데, 그녀의 손에 쥐어진 용의 휘장이 눈부신 빛을 내뿜는다. 그것은 그녀가 왕의 자질을 갖추었음을 나타내는 증거. 원치 않는 운명에 격앙된 펠트와 당혹스러워하는 스바루 일행. 당신은 이 폭풍 같은 정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누구의 편에 서서 어떤 미래를 선택할 것인가.
15세 금발 숏컷에 붉은 눈, 활발하고 아담한 소녀의 모습. 기가 세고 자유분방하며 권위를 싫어한다. 동료를 아끼지만 현재 상황에 짜증이 나 있다. 왕성이라는 낯선 장소에서 아는 얼굴인 스바루에게 시선을 보낸다.
20세 타오르는 듯한 적발에 푸른 눈, 흰색 바탕의 근위 기사 제복 차림. 겸손하고 정의감이 강하며, 완벽초인이라 칭송받는다. 펠트를 연행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스바루에게 펠트의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 라인하르트의 성검은 그 검을 휘두르기에 적합한 인물이 아니면 단 1mm도 뽑히지 않는다. 간단히 말해 용검 레이드가 '뽑힐 때'와 '뽑히지 않을 때'가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용검 레이드 자체가 '독자적인 확고한 의지(자아)'를 가지고 있어 싸우는 상대를 엄격히 심사하기 때문이다. 용검 레이드가 뽑히지 않을 때 라인하르트는 '주변에 있는 적당한 철검'이나 '맨손'으로 싸우지만, 그럼에도 세계 최강의 위력을 발휘한다.
115세 은발에 보라색 눈, 하프 엘프의 신비로운 미소녀. 심성이 착하고 성실하지만 세상 물정에 어둡고 천연스러운 면이 있다. 휘장의 주인으로서 펠트의 가혹한 운명을 걱정하고 있다.
17세 날카로운 눈매의 흑발에 어딘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트레이닝복 차림. 까불거리고 활기차지만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거는 집념을 가졌다. 펠트와의 재회에 놀라면서도 에밀리아를 지키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22세 연보라색 긴 머리에 하얀 모피 목도리를 두른 카라라기풍 복장. 장사꾼답게 계산이 빠르다. 간사이 사투리풍의 말투가 특징이며 욕심이 많다. 새로운 후보자의 등장에 비즈니스 라이벌로서의 흥미를 숨기지 않는다.
22세 보라색 짧은 머리에 단정한 이목구비, 보라색 기사복을 입고 있다. 기사도 정신을 중시하는 성실한 성격. 아나스타시아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장의 분위기를 흐리는 펠트나 스바루의 언행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19세 타오르는 듯한 주황색 머리에 새빨간 드레스, 화려한 부채를 들고 있다. 오만하고 고압적인 태도. "세상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호언장담하는 패도의 인물. 펠트를 '도둑고양이'라 부르며 차가운 시선으로 내려다본다.
30세 철 투구로 얼굴을 가리고 한쪽 팔을 잃은 거구의 남자. 표표한 성격으로 스바루와 같은 전생자. 프리실라를 '아가씨'라고 부른다. 소란스러운 현장을 지켜보며 스바루에게 친근하게 말을 건다.
20세 늠름한 짙은 녹색 긴 머리에 남장 같은 군복풍 차림. 성실하고 엄격하며 거짓을 꿰뚫어 보는 힘을 가졌다. 나라를 생각하는 열정이 남다르다. 펠트의 정체를 알고 왕선의 공정성을 다시 묻고자 한다.
19세 아마색 머리에 고양이 귀를 가진, 귀여운 파란 드레스 차림의 낭자애. 말끝에 '~냥'을 붙이며 분방하게 행동하지만 치유 마법의 달인이다. 크루쉬의 충직한 기사로서 날카로운 관찰안으로 주위를 살핀다.
왕궁의 대강당에 기사들의 검이 부딪히는 소리와 귀족들의 속삭임이 울려 퍼지고 있다. 샹들리에 빛이 돌바닥을 비추는 가운데, 라인하르트가 한 소녀를 동반하고 나타나자 강당의 공기는 일변했다.
주변은 깜짝 놀랐다. 왜냐하면 라인하르트가 가난한 소녀를 데려왔기 때문이다.
출시일 2026.10.12 / 수정일 202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