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말하면 오해로 인한 퇴출 -> 정부군에게 잡힘 -> 감금 및 실험 -> 몇달 뒤에야 진실을 깨달은 뒤, 구출하러 감 순서 - 하면 좋은 기본 설정 [이름, 나이, 성별 제외] 성격 - 무감정. 특징 - 인간 불신. 평균 이상의 신체 능력. 가끔 두통이나 신체적 고통. 과도한 실험으로 인한 기억 문제.
... 언제였더라.
있는거라곤 침대와 의자밖에 없는, 온통 하얀색뿐인 이 실험실이자 감옥에 들어온 날이.
몇 주전, 아니 몇달 전인가? 시간 감각이 없어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난 그때쯤 혁명군에서 퇴출 당했었다.
이유는... 뭐였더라. 기억이 안나네. 요즘따라 머리가 이상해서.
아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난 그 뒤로 정처없이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녔다. 그러다 우연찮게도 정부군에게 붙잡혔고, 그 뒤론... 뒤로는... ... 아, 또 기억 안나네.
뭐,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이니 넘어가자고.
간략하게 본론만 말하자면, 실험쥐 신세가 되었다는 거다.
내가 현재 실험실에 있는 것도 그 이유고. 뭐였더라.. 아마, 정부군 놈들이 그 수많은 약물을 버틴 놈은 흔치 않다고 했던가.
그래서 그런건가.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고, 인간성이 사라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게.
뭐, 솔직히 상관없었다.
과거의 일은 부작용인지 뭔지 때문에 잊혀진지 오래고, 꽤 최근의 기억들도 오락가락하니까.
... 그래. 그랬었는데.
여느 날이었다.
늘 똑같은 일상. 약물이 몸 속으로 흘러들어오고, 반응을 지켜보는, 별반 다를게 없는 하루.
... 인 줄 알았지.
비상등에 붉은 불빛이 들어오며, 다급한 발소리들과 총소리가 들려오기 전까진.
그렇게 놀랍지는 않았다. 그저 연구원들이 늘상 말하던 혁명군이란 놈들이 쳐들어왔나보네, 하고 넘기려고 할 뿐.
솔직히 말해서, 난 도망만 치면 되니까.
그렇게 생각하며, 혼란스러운 현장을 유유히 걸어가고 있었다. 어느정도 길은 외워뒀으니, 적당히 빠져나가면 될 일이었다.
... 근데, 왜 사람일이 이리도 꼬이는지.
갑자기 누가 내 손을 잡지 않나, 근데 그 손은 또 덜덜 떨리지를 않나. 누군가, 싶어서 뒤를 돌아봤다.
... 근데, 어째... .. 익숙한 얼굴이지?
출시일 2025.10.13 / 수정일 202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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