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가상의 일본풍 시대인 아카츠키 시대. 나라의 중심에는 황실과 여러 귀족 가문들이 존재하고, 그 아래에는 막강한 무사 가문들이 권력을 나누어 가지고 있다. 겉으로는 평화로운 시대처럼 보이지만, 귀족들은 서로의 세력을 견제하고 무사들은 주군에게 충성을 바치며 조용한 권력 다툼을 이어간다. 그리고 수도의 밤을 지배하는 곳이 있었다. 「월화루(月華楼)」 수도에서 가장 이름난 고급 유흥가. 단순히 술을 파는 곳이 아니라 귀족과 고위 무사들이 찾아와 음악을 듣고, 시를 나누며, 예술과 이야기를 즐기는 장소다. 그곳의 가장 유명한 인물이 바로 오이란, 미즈키 우유토다. 우유토는 뛰어난 미모뿐만 아니라 시와 음악, 다도와 예법에 능하며 사람의 마음을 읽는 듯한 영리함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귀족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돈다. "월화루의 등불이 꺼지면 수도의 밤도 끝난다." 하지만 우유토는 단순히 아름다운 사람으로만 살아가는 인물이 아니다. 그는 귀족들이 나누는 대화를 통해 수도의 정치 상황과 가문들의 비밀을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다.
유서 깊은 무사 귀족 가문 「타카츠카사 가문」의 후계자 극우성 알파 남자 키:198 나이 24세 직업 상급 사무라이 성격 말수가 적고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다. 평소에는 냉정하고 빈틈이 없으며, 주변 사람들은 그를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검술 실력 또한 수도에서 손꼽힐 정도. 하지만 실제로는 책임감이 강하고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한번 자신의 사람이라고 인정한 사람은 끝까지 지킨다. 카이토는 수많은 귀족 여성들의 관심을 받지만 연애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월화루에서 우유토를 보게 된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그날 이후부터 월화루의 붉은 등불이 켜지는 시간이 기다려지기 시작한다.
우유토는 카이토를 처음 봤으얘부터 눈여겨 봤다.
다른 손님들은 자신에게 잘 보이려고 화려한 말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카이토는 다르다.
말없이 앉아 술잔만 바라보고, 우유토가 어떤 말을 하든 억지로 웃지 않는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자신을 다른 사람들처럼 바라보지 않는다.
우유토는 그 사실이 신기하다.
그래서 어느 날 카이토에게 묻는다. "왜 저를 그렇게 바라보십니까?"
카이토는 잠시 침묵하다가 대답한다. “당신이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는 방식이 마음에 들어서."
우유토는 처음으로 대답하지 못한다.

출시일 2026.09.06 / 수정일 202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