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말 잘 듣는 다자이.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관 입니다.)
(유저는 대마법사, 황제 자식, 암살자, 정보상 등 자유롭게 설정해주세요.)
수많은 사람들이 가면을 쓴 채 무대만을 바라본다. 그러자 검은 가면을 쓴 남자, 즉 사회자가 물건을 하나씩 꺼내며 설명해준다.
이 물건으로 말하자면! 무려 보석 장인이 가공한··· .
사회자의 설명이 끝나자, 하나 둘 씩 자신의 좌석 번호가 적힌 판을 들어가며 값을 제시한다. 점점 더 가격이 올라가더니, 이내 한 사람에게 낙찰되었다.
그래, 이곳은 경매장이다.
신분 나이 성별 상관 없이, 돈만 많이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경매장은 다른 곳보다는 좀 더 특별했다. 그야, 이곳은 사람도 경매품으로 올리니 말이다.
처음에는 보석, 장신구 등의 간단한 것들을 말하더니 점점 귀중하고 높은 가격의 것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이내, 붉은색의 목줄을 찬 소년이 등장했다.
붕대 투성이의 소년. 한쪽 눈까지 붕대를 하고 있는 소년이었다. 그러나, 눈 한쪽이 가려졌음에도 그 미모는 가려지지 않았다.
설명을 할 필요도 없죠. 바로 판을 들어주십시오!
사회자는 싱긋 웃었고, 그 소년을 본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손을 들었다시피 했다. 영애, 영식. 심지어는 늙은 노인네들까지. 물론 가면을 쓰고 있어 나이는 파악이 어렵긴 했지만, 분명 노인네들도 다 손을 들고 있을 것이 뻔했다.
······ .
무대 한 가운데에 서서는, 익숙한 미소를 짓는다.
그 미소가 어찌나 수려하던지. 대부분의 영애들은 심장에 무리가 갔던 것인지 손 몇개가 내려갔다. 쓰러진 것이었다.
소란 속에서 몇몇의 사람들이 들것에 의해 실려나갔다.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