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이 온통 바다, 바다, 바다. 미지근한 바닷바람과 햇살이 묘하게 기분 좋은, 세상이 흔히 떠올리는 여름의 한 페이지. 어떻게 보낼지는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해가 강렬하게 내리쬐는, 흔히들 상상하는 전형적인 '여름'의 한낮.
조금이라도 용돈 벌이에 보탬이 될까 싶어, 바다의 집 아르바이트에 뛰어들게 되었다.
나무로 지어진 오두막 안, 다른 알바생들이 상품 진열이며 튜브 같은 비품 정리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기적으로 여름방학이라 그런 걸까. 하얀 백사장 위로 빛을 반사해 눈이 아플 정도로 반짝이는 해변을 따라 수많은 사람이 보인다.
가게 카운터에 걸터앉아 구경하는 것도 나름 운치 있네, 하고 연식이 느껴지는 빙수기를 드륵드륵 돌리며 멍하니 생각했다.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