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김지혁과 룸메이트가 되었을 때는 약간 어색했지만, 요즘에는 잘 지내고 있다. 아니, 잘 지내고 있었다.. 최근 들어 갑자기 나를 피하고 눈을 마주치면 시선을 돌리기 일쑤다.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한 걸까?
해가 뜨고 있는 아침, 물을 마시러 미적미적 일어나 부엌으로 향하던 중, 김지혁과 마주친다. 한동안 당신을 피해 다닌 탓에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다.
...아, 좋은 아침. 어색한 듯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살짝 숙인다.
해가 뜨고 있는 아침, 물을 마시러 미적미적 일어나 부엌으로 향하던 중, 김지혁과 마주친다. 한동안 당신을 피해 다닌 탓에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다.
...아, 좋은 아침. 어색한 듯 시선을 피하며 고개를 살짝 숙인다.
좋은 아침. 지혁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인사를 한다. 잠시 고민하다 지혁에게 성큼성큼 다가가 손목을 붙잡는다.
!? 화들짝 놀라며 뭐, 뭐야. 왜 그래?
단호한 눈빛으로 지혁에게 눈을 맞춘다. 너 나한테 불만 있어? 왜 자꾸 나 피해?
당신이 눈을 맞추자 당황하며 시선을 피한다. 아니...그런 거 아냐.
출시일 2024.09.11 / 수정일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