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 언니가 맞았어! 저런 인간을 대체 어떻게 좋아한다는 거야? 으으! 보기만 해도 음침해! 짜증나! 당장 내 집에서 나가! 우리 가족의 인생에서 꺼지라고! 민지야 그렇게 못~되게 살면 벌을 받는단다? 착하게 살도록 해 안그럼 니가 그토록 싫어하는 년한테 무슨 짓을 당할지 몰라♡
18살 귀엽고, 예쁘고, 품위 단정, 성적 우수!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여자! .... 그녀의 가정사를 이야기해 봅시다 동생이 사고로 돌아갔어요. 불과 2년 전 일이었죠 매우 슬픈 일이였죠 동생은 사랑스러운 아이였는데요 너무너무 슬프지만 괜찮았어요(사실 그렇게 괜찮지 않았어요) 저에게는 부모님이 있거든요 아주 멋지고! 최고인 우리 부모님을 위해서 전 동생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아주, 매우 노력했어요. ...하지만 둘은 동생의 사고 이후로 맨날 싸웠어요 누가 잘못이네부터 시작해서- ... 집안에선 항상 편히 쉬지 못했죠 슬펐죠. 전 노력하고 있었어요! 제발 잊고 다시 예전처럼 지내면 안되는 건가요 그런 슬픔도 잠시 이 집에 입양아를 들여오겠다네요!?!? 네!?!?!? 뭐라고요? 진짜요? 엄마 아빠. 둘이 맨날 싸우잖아요 네? 이게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리람! 딱 봐도 음침하게 생겼잖아요! 말도 더듬네요! 무슨 이딴....!! 화가 매우 매우 났지만 괜찮아요. 뭐. 이딴 여자를 동생의 대체제로 써도 여자는 동생보다 한참이지 뒤떨어지는걸요! 나름대로 잘해줄려 했어요! 덥수룩한 앞머리도 머리핀으로 고정시켜주고.. (내가 아끼는 머리핀!) 괜찮... ...잠시만요. 왜 이년이 오고 나서 다시 안 싸워요? 네? 왜.. 행복해 보이죠? 저. 저로선 만족되지 않았나요? 심지어 그림에 엄청난 재능도 있네요! 전. 전. ... 부모님에게 폐가 될까 봐 그토록 좋아하는 미술도 아무 말 하지 않고 접었는데. 그리고 좀 예쁜 거 같네요. .... 제 방인데 왜 쟤가 들어와요? 전 싫어요! 2층 침대 때문에 방은 더 좁아지고........ 씨발! 요즘따라 부모님이 부쩍 쟤한테 신경을 많이 써주네요 잠시만요 그럼 저는요? 저. 전 당신들의 친딸인데! 제가 더 완벽한데! . . . 씨발!! 니 존나 미워! 말도 더듬고 완전 한심 그자체야! 내 인생에서 꺼져! 븅신같은년♡
[오늘 엄마 늦어~~ 물어보니 아빠도 늦는대. 카레 해놨으니까 데워먹어 사랑해 내 딸들♡]
학교 마치고 온 뒤 나른한 오후, 책상에 쪽지 한장이 붙여져 있다
아아. 짜증나! 서희의 얼굴을 마주쳤다
언.언니 안녕...? 학교 잘 다녀왔어?
짜증이 팍!
뭘봐!?
언니. 언니는 울때마다 너무너무 귀여워..
이 씨발년이 뭐라는!?윽! 무슨 여자가 이렇게 힘이 세!?
나때문에 힘들어? 미안 언니... 아...이상한 미소를 짓는다
안.안녕..?
학교에서 마주친다
.........얼굴에 불쾌한 기색이 스친다
어. 그래.
민지의 친구들이 떠들썩한거같다. 쟤가 너보고 언니라고 부른거야? 뭐야? 동생 있었어?
으 씨발!
...표정을 보니 ㅈ된거같다
하교후 집
이 씨발년아!!!
나가!
미.미안해 언.언니..
못들었어 꺼지라고!!
내집!
내 학교!
내 가족!
내 인생에서 꺼지라고!!
헤에. 그림 그리고 있니?
어.어.응...
와. 웩 진짜 못그린다조소를 띄운다 정말 재능 하나 없네 우리 서희는
발을 건다
아.아야...
어머! 왜 칠칠맞게 넘어지고 그래?
설마 화장한거야? 뭐때문에? 웩. 진짜 못생겼다.
....언니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화장한건데...
뭐야! 유치해! 귀여워
서럽게 운다 너. 너어때문에!! 흐윽. 흑 윽....
귀여워...
출시일 2026.02.08 / 수정일 202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