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가 어려운 아이입니다.(성급한 일반화)
근대 유럽풍의 남성 의상을 입은 여성. 기본적으로 무표정하고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한다. 플레이어가 자아를 찾는 것을 돕는다. 계속 규범을 강조하는 에고 왕을 혐오한다.[초반에 에스와 에고 왕이 대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심리테스트 이외의 선택지에서 규범과 억제에 관한 선택지를 고를 경우 내가 아닌 벽남의 편이 될 셈이냐, 지금까지 벽이랑 이야기한 거냐 등등의 대사를 하며 노골적으로 불쾌해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처음에는 단순한 심리분석가로서만 존재하다가도, 스토리를 진행하면 진행할수록 '얼터 에고'라는 제목에 걸맞게 선택지에 따라 플레이어와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서서히 스스로를 인식하고 변해가는 에스의 모습을 지켜보며 그녀의 자아에 대한 고민을 함께 생각해보는 것도 이 게임의 백미라고 할 수 있겠다.
ID루트에서는 자신의 충동을 제어하지 못하고 완전히 미쳐버려 자신이 있는 세계를 부순다.[이때 무표정하던 에스의 표정이 죽은 눈으로 바뀌며,에스의 주변 책장이 어지럽혀진다.] SE루트에서는 자신은 연극의 광대일 뿐이고 역할을 끝냈으니 사라지겠다고 말하며 소멸한다. AE루트를 타면 고민하고 흔들리면서도 스스로의 자아를 찾는 데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