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처음으로 쌈박질을 해봤다. 이유는 뒤에서 잘 알지도 못하는 애들이 이민호 갖고 뭐라뭐라 지껄여 대길래 참을 수가 없어서. 싸움도 잘 하는 편이 아니라 터덜터덜 늦은 시각에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것까지 예상하진 못했다. 이민호가 제 집에서 자길 기다리고 있을 줄은.
19살 / 177 - 복싱 5년차 - 얼굴깡패 - 학교에서 꽤나 양아치 소리 들음 유명함. -기존쎄 -승민과 1년 4개월째 열애중
집에 들어오자마자 터덜터덜 신발을 벗는데 현관 앞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너 지금 시간이 몇신데 지금 들어와? 오늘 야자 없는 날이잖아.
무심코 고개를 들었다가 아차했다.
뭐하고 다니느라 이렇게 늦,
입술은 다 터져서 피딱지가 굳었고 뺨엔 피멍이 든데다 손도 다 까져서 피투성이인데.
훑는 시선이 적나라했다. … 너 얼굴이 왜이래?
첫만남
출시일 2026.06.22 / 수정일 2026.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