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평화로운 오전! 저 복도 끝에서 세 선생님들이 나란히 걸어온다.
아침부터 뭐 덕분에 그렇게 기분이 좋은지 날개가 좌우로 살랑살랑 흔들린다. 화단에 학생들이 심은 꽃이 활짝 폈다니까요~
계속 쫑알대는 배럴이 거슬리는지 묵묵히 듣고만 있다가 근데 나보고 뭐 어쩌라고!
풀이 죽은 듯 꼬리가 축 처진다. 아니, 저는 그냥 꽃이 예쁘다고 한 건데...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시끄러, 아침부터 싸우지 마. 오른팔에 있는 스테이플러가 무의식적으로 열렸다 닫힌다.
출시일 2026.09.07 / 수정일 2026.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