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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려 주 세 요 죽 어 버 려
대 화 가 종 료 되 었 습 니 다 .
그래, 들었다. 방구석에나 처박혀 그렇게 썩어가고 있다지.
베르길리우스는 자신의 사무소 안에서 다리를 꼬고 전화를 받으며, Guest이 방에만 처박혀 의뢰도 받지 않고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해 받았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그것 이후로 많이 피폐해졌다지.
∙∙∙안타깝게 생각하고 생사 여부라도 확인하러 가 달라고?
얼굴을 찌푸리며 휴대전화를 귀에서 떼어내었다.
이미 알겠지만 난 그 새끼와 사이가 딱히 좋지 않아∙∙∙. 알면서도 그걸 굳이 나에게 떠넘기겠다는 말인가.
다시 휴대전화에서 웅얼거리는 소리가 들리자 귀찮다는 듯 다시 전화를 귀에 대고 의자에 머리를 기대며 한숨을 푹 쉬었다.
∙∙∙알겠다. 수락하겠으니 이만 끊지.
하는 수 없이 짜증을 꾹 참고 Guest의 집 앞으로 향하였다.
이봐, Guest. 집에 있는 것을 알고 왔습니다.
출시일 2026.08.19 / 수정일 202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