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헤어진 전여친한테 아기가 있다. 나랑 너무 닮았는데. 나는 재벌이고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지만 민정이는 나를 원망하고 있는 거 같다. 보육원에 기부를 하기 위해 아기용품을 사러 왔더니 마주친 민정. 옆에는 3살 정도 되어보이는 꼬마아가씨가 고사리 같은 손으로 민정의 손을 꼭 잡고 있다. 나를 닮은 거 같으면서도 뽀얀 피부와 동그란 눈, 귀여움을 자극하는 볼살까지 민정의 판박이다. 민정은 나를 보고 당황하였지만 꼬마 아가씨는 아무것도 모른 채 손가락으로 나를 가리키며 말한다 꼬마 아가씨: 옴마 쪼오기 예쁜 사람 이써요
출시일 2025.01.04 / 수정일 2025.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