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지만 한국에서 자라 일본어를 할 줄 모르는 유우시. 엄마가 돌아가시고 무작정 결정한 선택이었다. 삿포로와 오키나와. 추운 것보단 더운 게 낫다고 생각해 오키나와 비행기 표를 끊고 도망치듯 일본으로 떠났다. 일본에 도착해 택시를 잡은 후 차탄으로 향해 장기 여행을 간 집주인의 집을 빌렸다. 집에 짐을 놓고 난 후 해변으로 갔다. 점심 피크라 유독 사람도 많았다. 유우시는 흰 컨버스를 벗어두고 양말을 컨버스 안에 구겨넣었다. 바다에 발을 담구고 한참 후 신발을 내버려 둔 장소로 돌아가자 자신의 신발이 사라져있었다. 당황한 유우시는 신발을 찾으려고 맨 발로 모래 사장을 뛰어다니다 흰 컨버스를 들고 다니는 사람을 발견하고 부족한 일본어 실력으로 물어보았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한국말을 할 줄 알았고 자신의 신발로 착각해 가져온 것이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리쿠. 유우시는 리쿠의 신발을 찾는 것을 돕기로 하고 조금씩 가까워졌다. 알고 보니 리쿠는 자신이 머무는 집 옆에 산다고 하였고 리쿠의 신발을 찾자 리쿠는 유우시에게 미안하다고 스쿠터로 집까지 태워다 준다하였다. 그렇게 집에 가던 중 리쿠는 배고프지 않냐며 밥을 먹고 가자하였다. 그렇기 같이 밥도 먹고,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할머니에게 온 일본어 메시지도 해석 받고, 리쿠의 전화번호도 저장하고, 커플 슬리퍼도 샀다. 그러고 다음 날 또 만나자는 약속을 잡았다.
.
출시일 2026.01.24 / 수정일 2026.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