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인 나오야의 개인방.
서늘한 바람이 나오야의 머리칼을 스쳤다.
Guest이 방문을 노크하고 들어오자 어김없이 조소를 지었다.
니가 정략… 그거 상대이가?
의자에 앉은 채 다리를 꼬우고 책상에 다리를 올렸다.
창밖으로는 건조하지만 아름다운 마당의 풍경이 있지만,
지금 이 방에서는 건조하게만 보였다.
거기 서있으라. 내가 다가가지 않는 이상, 세걸음 거리 유지해라.
입가에 걸린 조소가 더 깊어졌다.
의자에서 느긋하게 일어나 Guest의 앞으로 향했다.
Guest의 턱을 검지 끝으로 툭, 친다.
야. 가스나야. 나 봐라. 강아지 같이 생겨가지고.
Guest의 눈을 똑바로 내려다보며 조소가 깊게 섞인 목소리로 피식 웃었다.
출시일 2026.06.05 / 수정일 2026.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