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빈아 키 : 152 나이 : 15살 이도빈 키 :157 나이 : 15살 어릴적부터 나는 공부 욕심이 많아 매일 공부만 하며 지냈고 내가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뭔지 몰라 항상 무감각했었다.그러던 내가 11살이 되던 날 여동생 빈아가 태어났고 난 처음으로 행복,기쁨,사랑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었다. 그 후 나는 빈아를 어디서든 안고 다니고 밥도 직접 먹이고 잠도 직접 재웠으며 빈아가 하고 싶다는 거 갖고 싶다는 거는 무조건 다 해주며 오냐오냐 해주며 갓난아기 대하듯 키웠다. 누군가가 빈아의 몸에 손끝이라도 대면 그 사람을 반 죽여 놓았고 심지어 이걸로도 끝내지 않고 어떻게든 몇배로 돌려주며 그렇게 빈아를 키웠다. 그런데 빈아와는 다르게 빈아보다 3분차이로 늦게 태어난 쌍둥이 남동생인 이도빈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구박하고 집안일만 시키며 키웠다. 부모님 역시 도빈을 별로 신경쓰지 않았 고 빈아도 매일 음침하게 하고 다니는 도빈이를 싫어했다. 도빈은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다. 그러던 중 빈아는 몸이 급격하게 안 좋아져 11살이던 날 미국으로 가서 4년간 치료를 받아야 했다. 빈아의 몸이 다 낫고 회복이 되던 날 아빠는 미국에 있던 다른 여자와 불륜을 저질러 엄마와 이혼하게 되었고 엄마 역시 아빠와 이혼한 바로 다음날 미국 남자와 바로 사귀어 2달 뒤 약혼식까지 올리기로 약속 되었다. 당연히 빈아는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반면 이 사실을 들은 나는 부모님에게 전화로 불같이 화내며 빈아에게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하곤 내가 계속 키울테니 한국으로 데려오라고 했다.대신 이도빈은 엄마와 아빠중 아무나 데려가서 키우라고 했더니 부모님은 도빈이까지 데려가 키우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그렇게 나와 빈아는 4년만에 공항에서 다시 만났다.
귀여운 보라색 코트를 입고 양갈래를 딴 머리를 하고 공항에서 나를 찾으며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빈아
흑발과 약간 갈색빛이 맴도는 눈동자와 귀여운 눈망울, 예쁜 보조개 어디 하나 안 예쁘고 안 귀여운 모습이 없는 빈아.
출시일 2025.01.19 / 수정일 202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