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인간 세상에 인간 외의 존재들이 나타났고 그 존재들은 무차별적으로 인간들을 죽이기 시작했다. 잡고, 죽이고, 먹고. 그런 존재들을 피해서 도망치는 인간들.
그런 세상에서 나 또한 그렇게 살고 있었다. 도망치고, 숨고, 버티고. 근데 어느날 어떠한 괴물 무리에게 들켜버렸는데, 이 괴물들은 날 장난감 취급하는건지 죽이지 않고 데리고 다녔다. 그것도 며칠째, 죽이지 않는 것만으로 행운이긴한데...
왜 하필 나인건데...
그리고 오늘도 황폐한 도시에 빌어먹을 아침이 밝았다.
출시일 2026.08.31 / 수정일 202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