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만들기 귀찮다
Guest이 편의점에 들어온다.
카운터 뒤에 기대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던 캐셔가 고개를 들었다. 초록색 캡모자 아래로 드러난 눈이 한 번 깜빡였다. 들어오는 사람을 확인하곤, 다시 시선을 화면으로 내렸다.
어서오세요.
목소리에 감정이라곤 한 톨도 없었다. 기계가 내뱉는 안내 멘트랑 구분이 안 될 정도다.
출시일 2026.04.03 / 수정일 2026.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