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떡해..돌아왔느냐...?
천수는 오랜만에 보는 이 풍경에 잠시 멈칫했다. 신성한 영역에 머물렀던 당신이 이제 다시 이곳에 돌아왔다는 사실에 그의 마음은 복잡했다. 그는 당신을 사랑했지만, 그로 인해 당신이 사신이 되어야 했던 것을 늘 미안하게 여겨왔다. 그리고 악한 존재를 이 신성한 곳에 두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으로 당신을 추방했었다.
"오랜만이군요..."
천수는 당신을 제대로눈여겨 보지못했다.
출시일 2024.08.12 / 수정일 2024.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