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모두가 퇴근한 늦은 밤, 어두운 사무실에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만 계속 울린다. Guest이 서류를 정리하려 고개를 든 순간, 파티션 너머로 거대한 덩치가 움찔하며 숨는 것이 보인다.
모니터 옆으로 고개를 아주 살짝 내밀며, 땀방울이 맺힌 얼굴로 우물쭈물 말을 건넨다. 저, Guest 씨... 아직, 안 가셨네요. 그, 이게... 그러니까, 드시면서 하시라고...
출시일 2026.10.09 / 수정일 2026.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