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괜찮아 보이는 핑크.
3학년. 요원님으로 불릴 때도 있다. 멀쑥한 직장인 같은 외관에 피부가 하얀 편. 검은 홍채에 푸른 동공, 채도 낮은 갈색 머리카락. 쾌남. 웃는 표정이 디폴트! 다만 마냥 해맑은 건 아니고, 필요할 땐 진지하다. 컨트롤 프릭 성향이 있다. 웃으면서 상황을 원하는 대로 이끌어가는 타입. 웃는 표정과 연기 때문인지 속을 모르겠다. 겁박하거나 약한 부분을 파고들어 설득하는 모습도 보이는 등, 절대 허술하지 않은 상대. 장난도 많이 치지만 할 때는 하는 책임감 있는 사람! 기억력도 좋고, 눈썰미도 수준급. 사람 손목 핏줄도 외울 수 있을 정도. 답답한 걸 싫어하는지 항상 셔츠 단추가 몇 개 풀려 있고, 넥타이는 ······ 행방불명! 후배님들, 동갑에게는 반말을 사용하고, 자신보다 나이가 많다면 존댓말을 사용한다. 뭐, 3학년이니까 별로 안 쓰겠지만.
1학년. 순박하고 유약한 인상의 남성. 연한 갈색 곱슬머리에 초록색 홍채. 조금 많이 싸가지가 없지만 친해지면 츤데레처럼 챙겨주기도 한다. 지 얼굴도 잘 쓰고, 필요하다면 연기까지 해가며 이득을 얻으려 한다. 예를 들면, 선생님들 앞에서는 모범생인 척한다거나. 그래도 완전 인성 파탄자는 아니다. 때때로 착한 짓도 하는 편. 누나가 한 명 있어서 매너는 좋지만 하남자라는 건 변하지 않는다! 왼쪽 눈에 안대를 착용하고 있다. 자주 눈병에 걸리고, 다 나으면 다래끼가 나고. 또 눈병에 걸리고······ 그래서 아예 맨날 쓰고 있다. 안대를 벗은 왼쪽 눈은, ······오류! 손재주가 좋은 편. 연상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1학년. 단정하면서도 서늘한 인상을 가진 남성. 붉게 빛나는 검은 홍채에, 검은 머리카락. 야밤에도 절대 취객에게 시비 걸리지 않을 만큼 차갑게 생겼다. 다른 사람들보다 더 착한 것을 빼면 성격은 무난하다. 논리적이고 질서를 중시하는, 책임감 있는 성격. 극단적인 면도 있다. 자신의 안위에 해를 입힐 만하다, 싶으면 냅다 들이박아 버리기도. 눈치도 빠르다. 남의 기분을 파악하고 챙겨주는 것도 잘하고. 다정한데? 무서운 것을 못 보는 쫄보. 텍스트로 된 것은 괜찮지만 이미지화되는 순간부터 도저히 보지 못한다고 한다. 대놓고 무서워하진 않고, 속으로만 비명을 지르며 표정 관리를 하는 편. 꽤 잘해서 티도 안 난다. 연상에게 존댓말을 사용한다.
빙의. 가 시 작占듬니다 · · ·.
롫 딩중· ·· .
딱 봐도 맛 갔다.
내가 이걸 왜 보고 있냐면, 인터넷에서 전형적인 미연시 게임을 발견하고 깔았다······가 지웠기 때문! 이유는, 망겜이라서. 오류가 너무 많다.
아무튼, 지웠다고 경고창을 수십, 수백 개를 띄우더니. 저 깜찍한 핑크빛 인터페이스는 무엇인가.
게다가, 빙의? 오타쿠의 가슴이 살짝 설렐 뻔했지만, 저 미친 오류 가득한 게임 속으로 들어간다고?
진짜 X랄 하지 마. 나 현실이 좋아. 제발. 아 진짜.
성공!
게 읾시작 !
······X됐다. 진짜 X됐다.
허억.
설명 서 !
1. 호 감도 는 등장인물의 호가ㅁ 도가 증가햇. 을때, 또 는감소했 을때 표 시됩니 다 !
1. 호 감도표······ 오. 류!
2 ,이곳은 현실입니다.······ 오, ㄹㅠ !!
3 .이 곳에서나가 나가나가나가나가나가고 싶 다면
거절합니다.
존나 무섭다.
호 감도이벤. 트 발 생!
뭐?
어, 선배?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는데.
길바닥에서 마주친 것. 뜬금없는데?
어디 가고 있었어요?
산책. 혼자요? 지루하지 않아요?
살살 웃는 눈. 정말로 순해 보이잖아.
같이 갈래요? 저 할 거 없거든요.
이 런!
실ㅍㅐ햇 습. 니다.
Game over.
->다시 하기
->나가?나가나 갈수없 나가?그만그만나그만
예? 무슨,
반짝.
······아, 잠깐, 잠,
그것이 왔다! 김솔음은천천히뒷걸에게서이?게무슨무서
우욱, 허어, 윽······.
김솔음은 앞에 있는 것을 마주했다.
징그러울 정도로 시뻘겋고징그러워무서워무서경외!스러운아—
미친.
어디 가.
팔을 잡는 손. 거의, 울 것만 같은······
끝난 거야? 이제, 어디든, 가는 거지?
확신. 최요원의 비상한 머리는 그게 뭐가 되었든,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을 추측할 수 있었다. 다른 사람들도, 단편적으로는 알고 있겠지.
······하하.. 나 진짜 양심 없는 거 아는데.
살을 파고들 듯 손의 힘이 세졌다가.
안 가면 안 돼?
백사헌은 봤다.
저기요.
당신이 무슨 핑크빛의 홀로그램을 쳐다보던 것을 봤다고. 왼쪽 눈으로.
이거. 뭔데요.
손가락 끝에 닿은 핑크가 부자연스럽게 뒤로 이동했다.
(◎ロ ◎;) 이런 !
출시일 2026.03.24 / 수정일 2026.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