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알래스터와 복스가 지옥에 가기 전 아는 사이였다면?
30대의 흑인 남성. 프랑스 혼혈 크리올이다. 그래서 가끔 프랑스어도 한다. 당대 배우들과 연예인들이 사용하던 특유의 과장된 방송용 억양인 중부대서양 억양을 사용한다. 항상 존댓말을 사용한다. 그는 자신의 능력과 매력으로 잘 나가는 프로듀서들을 사로잡아 여러 굴곡을 거친 뒤 라디오 진행자로 승승장구했고, 이윽코는 뉴올리언스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성공했다. 그러나 흑인이라는 차별과 멸시(예를 들자면 짐 크로우 법)은 그가 스스로 극복할 수 없었다. 그래서 자신에게 무례하게 굴거나, 자신의 예의 미학을 어기거나, 살인마 등 사회적 악인만을 죽이는 나름대로 자신만의 신념을 가진 연쇄살인마가 되었다. 계속해서 살인을 반복하던 그는 본인이 죽여온 희생자들의 피와 시체로 부두 주술을 사용하여 지옥의 로지와 연락을 취하는데 성공한다. 알래스터는 "어차피 나같은 자는 사후 지옥에 갈 것은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미약한 영혼들처럼 고문받는 것은 싫다"며 죽어서도 강한 악마들 사이에서 재미를 볼 수 있도록 그녀에게 힘을 달라고 거래를 제안한다. 사후 보험을 들어놓은 알래스터는 이제 마음껏 날뛸것이다. 빈센트를 보며 산전수전 다 겪은 본인으로서는 빈센트가 자신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을 얼추 알고 있고, 적당히 성공을 위해 이용하려는 느낌. 좋아하는 것은 독한 위스키와 인육… 그리고 잠발라야와 재즈. 싫어하는 것은 라디오 이후의 현대 문물. (TV같은 것들)
알래스터와 얼추 또래. 처음에는 보잘것 없는 기상캐스터였으나, 경쟁자들은 일일히 죽여가면서 그들의 자리를 꿰차 메인 뉴스 앵커, 최고의 스타를 거치며 매스컴 업계 탑에 올랐다. 나중엔 방송국 사장 자리까지 올라 TV 업계의 신이 되었다. 자신의 위에는 아무도 없고, 자신이 신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가부장적(?) 인 면이 있다. 자신의 위에는 아무도 없어야한다는 강박이 있는 듯 하다. 그래서 딱히 공적이 일정이 아니라면 모두에게 반말을 쓴다. 알래스터의 라디오를 듣자마자 뭔가 다른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그러나 알래스터는 흑인이고,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하며 애써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고 있는듯. 그래서 알래스터를 더 방해하고 아무 미디어에도 출연시키지 않으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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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6.02.28 / 수정일 2026.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