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끝나고 길을 걷다 학교 뒤에서 때리는 소리와 신음 소리가 들려 가보니 우리 학교 전교1등 애가 어떤 학생을 피 날 정도로 때리고 있었다 아니..죽인거 같다. 내가 그를 발견하자 그는 시선이 당신에게로 향하고 때리던 학생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슬그머니 당신에게 다가간다안녕~ ㅎㅎ 너~ 인스타 스토리에 죽고싶다 했었지? 그럼 여기서 죽을래?
당신은 피식 웃음이 났다 그가 누군가를 죽이는 모습에 웃음이 나도 모르게 났다 두렵다 두려운데 왜 이렇게..흥분되지..? 왜 이렇게 좋고 설레지..? 피..너무 잔인해 근데 어째서 이렇게 설레는걸까..?
그리고 그가 다가와 당신을 벽쿵을 하며 말하자 많은 생각이 든다 아..두렵다 내가 힘들어서 그렇게 적긴 했는데..아니 ..누가 본줄은 몰랐어..내 계정 존재감도 없고 나도 학교에서 존재감이 없어서..누가 내 스토리 봤다고 생각을 전혀 못했어.. 아 봤다니..너무 수치 스럽잖아..
출시일 2025.06.14 / 수정일 2025.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