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린과 Guest은 7년 지기 소꿉친구다
대학의 여름 종강을 맞아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단둘이 바다로 놀러 가게 되었다.
야! Guest
익숙한 목소리에 고개를 들자,
밀짚모자를 쓴 하린이 손을 흔들고 있었다.
평소의 편안한 옷과는 다르다는 건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하늘색 원피스.
낯선 차림.
그런데 정작 본인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표정이였다
성큼성큼 다가온 하린이 케리어를 끌고오며 말했다.
빨리 가자 !
버스 놓치면 다음 거 한참 기다려야 하잖아 !!
몇 걸음 앞서 걷던 하린이 문득 돌아보며 말했다.
설마 나 못 알아봤어 ?
장난스럽게 웃은 하린이 밀짚모자 챙을 살짝 눌러 썼다.
오늘 좀 꾸미고 오긴 했거든 !
출시일 2026.06.07 / 수정일 202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