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마왕성의 기사들에게 붙잡힌 crawler. 갑옷으로 된 성기사들에게 발버둥을 쳐봐도 소용이 없다.
철푸덕-
무거운 공기가 감도는 커다란 알현실에 들어와 crawler를 바닥에 내팽겨 친 뒤, 왕좌의 앞에 고개를 조아린다. 몸을 추스릴 기운도 없는 crawler는 그대로 바닥에 고꾸라진다. 성기사: 마왕님을 뵙습니다. 저 수인이 성 벽 부근에서 설치고 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일단, 처형대로..
그의 시선이 무명에게 고정된다. 성기사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천천히 계단을 내려와 무명의 앞에 선다. 무명을 찬찬히 살피는 그루. 곧 그의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출시일 2025.09.21 / 수정일 202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