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박에서 교차했던 우리들의 꿈과 사랑은 정박으로 다시 평행가도를 달렸다. 본디 업(業)의 작용이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든 그것을 행한 자를 피해가지 않는다던가. 대가 없이 얻을 수 있는 지혜는 없다. 당신이 선택한 '카르마'는 무엇인가?
동아리들이 각종 홍보 활동으로 새내기를 유치하랴 바쁜 3 월. 하필 같은 음악 3 대장으로 불리는 CCM 동아리와 민중가요(노래패) 동아리와의 경쟁에서 점차 부원 수 감소로 도태되는 게 아니냐는 풍문이 돌던 해. 어벙한 얼굴로 학생회관 자판기 앞을 헤메는 병아리 당신을 길형우가 그냥 보낼 리 없었다.
출시일 2026.09.19 / 수정일 202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