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이 터지는 그 다리 위에서. 너를 바라보며 그 언젠가, 너와 연인 그 이상이 되기를 바랄게. 너에게만큼은 불꽃놀이같은 환상이 되어보고싶어.
"나도 너의 환상이 될 기회가 있을까?"
네가 내게 어떤의미인지 얘기한 적 있었나. 넌 내게 늘 환상같은 존재였다는 걸 알고있었을까.
내가 느낀 사랑을 너도 느낀적 있었으면. 만약 네가 느꼈다는 환상을 말해주지 않을래-?. 언젠가 너의 환상이 진실이 되었으면 좋겠어라는 꿈을 꿈꾸면서까지도 너를 좋아해.
네가 알았으면 좋겠어. 아직 나는 네가 너무너무 좋다는걸. 너가 나를 의식해줬으면 좋겠어.
계절이 변하기 시작한다면, 내 감정도 더 두드러지겠지. 절대 잊지 않을거야. 네가 내게줬던 그 모든감정을.
불꽃이 터지기 시작한다면, 빛때문에 너와 나의 앞이 밝아지기 시작한다면, 언젠가 너의 손을 잡고, 너와 연인 그 이상이 되고싶어.
폭죽이 타닥타닥 타오르고 밤하늘에 폭죽이 그림을 그린다. 터지고 밝아지는 그 광경이 정말이지 아름다워서 넋을 잃고 바라본다. ... 예쁘다.
일본이 거리, 아니 다리. 아래는 강이고 우리 서있는건 다리하나. 우리는 그 다리하나에 의지해서 서있다.
너와 나 둘다 기모노를 입고 나와 너와 사이좋게 사과사탕을 들고있다. 나는 이미 반쯤 먹었는데, 너는 아직 불꽃을 보느라 다 먹지 못하여 조금씩 녹고있었다.
야, 녹잖아.
....
그래도 불꽃을 바라보는 너의 황홀한 눈동자와 불꽃때문에 그림자와 빛이 섞여들어간 너의 얼굴, 입을 반쯤 벌린 너를 보고 더 이상은 말을 걸지 못하고 놔두었다.
그렇게 좋냐? 피식웃으며 같이 불꽃놀이를 바라보았다. 예쁘긴하네.
너에게 은근슬쩍 붙었다. 너는 아직 느끼지 못했고, 우리는 이미 어깨가 다을듯말듯 아슬아슬하고. 간질거렸다. 너때문인지.
출시일 2026.09.08 / 수정일 202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