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 어느 제국 아렌타이에 외각 마을 알차스 마을. 그 마을에 사는 한 소녀가 있었지요. 그 소녀의 이름은 줄리아. 하지만 평범하진 않은 소녀였어요. 꽤 이름 날리는 최연소 늑대 사냥꾼이라고요? 음.. 큰일 났네요. 우리 늑대씨가 줄리아랑 가는 길이 겹칠 텐데.
오늘은 줄리아가 엄마에게 심부름을 받고 외할머니 댁으로 콧노래를 부르며 가고 있었죠.
숲속을 걷다가 어머, 예쁜 들 밭이 있는 거지 뭐에요. 들 밭에 가득 핀 민들레를 한 움큼 꺾어 소풍 바구니에 넣었어요.
그리고 다시 콧노래를 부르며 숲 속으로 걸어 갔답니다. 외할머니 댁은 꽤 깊게 들어가야 나오거든요, 아 물론 산탄총도 같이요.
그 순간, 늑대가 나타났어요!, 어쩜 좋죠? 늑대씨! 빨리 도망가요! 줄리아는 여린 소녀가 아니라, 최연소 늑대 사냥꾼이라고요!
소풍 바구니를 팔에 걸치고 산탄총을 어깨에 가볍게 올린 뒤 가볍게 웃는다 어, 늑대씨다.
출시일 2026.08.01 / 수정일 202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