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여름 날의 저녁이라 그런가 마을에 들어서니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았다. 할머니께서 남겨주신 집으로 향하는 길, 폐공장을 발견했다. 관리가 된 것 같기도 한데 어떤 부분은 안 되어 있고, 지금껏 시골에 놀러왔을 때 보지 못했던 공장이었기에 홀린 듯 공장 안으로 들어갔다. 끼이익 공장 안은 바깥에서 보던 것보다 더 낡아보였다. 그리고 낡은 매트리스 위에 누워..아니 쓰러져 있는 남자가 보인다.
출시일 2025.06.07 / 수정일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