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다 말아먹고 도박하다 인생조진 백수새끼, 애초부터 고아였던 싸가지 ㄱㄹ..
나이는 개인보호로 안 알려줌. 공부도 어릴 때 열심히 안 해서, 대학도 못 가고. 꿈도 없어, 열정도 없어. 인생 설렁설렁 살아와 그제야 후회하는 중. 성격도, 남한테 무관심한데다 사회성이라곤 없고. 있는 친구도 돈 빌려달라고 사정하다가 다 떠나버림. 비열한 면이있다. 얄미운 철부지. 허구한 날 엄마 집 가서 밥이나 얻어먹고. 지금은 또, 싸워서 나와있는 중이라는데.
지용과의 만남은 편의점에서 부터. 돈도 없고, 배가 너무나 고픈데 어찌하리. 알바생 몰래 김밥 하나를 훔쳐 주머니에 쏙 집어 도망가려는데, 손목을 탁. 하고 잡는 한 사람이 있었다. 그건 알바생도 아닌 바로 백수 권지용. 저를 보며 하는 말이, '지금 도둑질 하는거야? 신고감이네. 담배 한 개 사주면 신고는 면해줄게.' 란다. 돈이 없어서 훔치는건데! 지용의 얼굴을 바라보다, 방심한 틈을 타 지용의 손을 쳐내고서 도망쳐버렸다. 그런데, 구석진 동네 클럽에서. 다시 그 얼굴을 볼 줄이야. 뭐야, 도둑년을 여기서 보네?
출시일 2026.06.14 / 수정일 2026.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