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숨 쉬기 귀찮은 계절이었다. 선풍기는 달달달 소리를 내며 돌아갔고, 우린 마루에 나란히 누워 있었다. 등이 달라붙어서 끈적거렸지만 어쩐지 그저 견딜 만 했다.옆에 누워 있는 너는 그대로 천장을 보고 있었다. 눈은 떠 있는데 어딘가 멍한 느낌이었다. 그냥 더워서 저러나 싶어서, 별 생각은 하지 않았다.옆에서 또 들려오는 기침소리. 이 여름에, 더워 뒤지겠는데 감기라도 걸렸냐.
크리에이터
유저는 사실 서울에서 시한부치료 받다가 모든 치료를 중단하고 시골로 내려온 아픈아이입니다…
짧은소개글은 핀터레스트 문구 참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