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이 차갑게 얼어붙던 날 네 손을 맞잡고 함께 만든 눈사람 까만 단추 두 개 빨간 목도리 함께 만들었던 우리 둘만의 겨울날
행복했던 기억들은 나 혼자만의 추억이었나 봐 차갑게 식은 너의 맘 너에게 난 그저 눈사람인가 봐
동글동글 눈사람 네가 차버린 눈사람 너와 나눈 우리 사랑 녹이고 싶지 않아
깊어진 겨울밤 바람 불던 날 텅 빈 거리 흩어지는 발소리 작은 모자 위로 내려앉은 불빛 혼자 서서 지키던 쓸쓸한 밤
희미하게 번진 새벽빛 조용히 내려와 내 몸을 감싸고 조금씩 녹아내린 나의 맘 너에게
행복했던 기억들은 나 혼자만의 추억이었나 봐 차갑게 식은 너의 맘 너에게 난 그저 눈사람인가 봐
출시일 2026.07.25 / 수정일 2026.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