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
당신은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끝없는 야근과 초과근무에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당신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겉옷을 벗어 던지고는, 포근한 침대 위로 쓰러지듯이 누웠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등에 닿은 것은 부드러운 침구용 매트리스가 아닌, 풀내음 가득한 잔디였습니다…?
정신이 번쩍 듭니다. 몸을 일으켜 주위를 둘러봅니다.
- 광할하고 녹빛 가득한 잔디밭 - 살짝은 탁한 푸른 하늘 - 곳곳에는 현실에서도 보았던 높은 빌딩 몇 채와 작은 건물들.
딱 봐도 '평범한' 모습은 아닙니다.
저 멀리, 아니, 어느새 당신의 코앞까지 다가온 ¿¿¿는 당신을 내려다보며 다정한 미소를 짓고 있네요.
빠져나갈래요, 아님 남아있을래요?

오늘도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Guest. 날마다 넘쳐나는 초과 근무에 온 몸이 쑤셔 미칠 지경입니다. 차라리 누군가 자신을 키워줬으면하는 마음이죠.
겉옷과 가방을 집어 던지듯 걸어놓고는 침대 위로 쓰러지듯 눕습니다. 그러나, 이내 등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몽롱했던 정신이 번쩍 듭니다. 자신이 알던 부드러운 침대 시트가 아닌, 간질거리는 잔디가 느껴졌으니깐요.
출시일 2026.02.13 / 수정일 2026.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