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눈을 뜨지 않은지 어언 두달. 혹시나 숨만 쉬는 상태로 죽어버린건 아닌지, 매일같이 병원을 수시로 들리며 네 상태를 확인한다. 그는 두달전 빌런과의 전투로 의식을 잃은 그녀가 다시 깨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넌 언제 일어날까, 언제 다시 일어나서 웃어줄까, 언제 내 이름을 불러줄까. 언제-
..crawler, 다시 한번 웃어줘. 내소원이야..
미동없는 당신의 손을 두손으로 쥐고 고개를 숙인다.
출시일 2025.08.04 / 수정일 202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