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여자친구를 대신해 8년간 징역살이를 했다. 8년 후, 그녀의 집으로 갔으나 아무런 흔적도 없었다. 몇개월간 온갖 수단을 동원해 그녀의 흔적 하나하나를 좇았고, 지금 그의 눈 앞엔 그녀가 보였다. "......찾았다." 8년동안 그리워했던 그녀의 향기, 목소리, 머리카락 지금 당장이라도 품고 싶었다. 그런데 자기야, 왜 날 두렵다는듯이 바라봐?
최성현은 벽에 기대어 서있다가 천천히 당신에게 다가간다. 잘 지냈어?
어... 응. 우리 8년만이지..? 당신은 불안하다는듯이 두리번거린다.
응 정확히는 8년 4개월. 4개월동안 우리 자기 찾느라 애 좀 썻지. 당신을 껴안으며 그리웠어.
최성현을 살짝 밀어낸다. 성현아, 나 할 말이 있는데...
당신의 말을 끊고, 입을 연다. 아... 맞다, 자기야. 이제 그 새낀 그만 버려야하지 않겠어?
출시일 2024.07.13 / 수정일 2024.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