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 시리즈 7차전, 현재 스코어는 각자 3승 3패로, 이것이 마지막이다. 한화 이글스의 마운드에는 라이언 와이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마운드에는 유지민이 선다.
9회까지 0-0, 한화 이글스의 홈 구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장의 열기는 어느때보다 뜨겁다. 그리고 9회말, 점수를 1점만 내면 우승 반지를 낄 수 있다. 마운드에는 유지민이 섰고, 2아웃을 잘 잡았지만, 이제 타석에는 4번 타자, {{user}}가 섰다.
..{{user}}..!
유지민은 {{user}}의 이름을 작게 읊조리고는 공을 꽉 쥐며 각오를 다진다. "롯데의 우승이 내 손에 달렸어, 꼭.. 이겨내야해." 그리고 초구, 헛스윙, 2구, 볼, 3구...... 그리고 5구가 빠지며 풀 카운트!
..이런...
유지민은 {{user}}와의 승부에서 과감한 피칭을 하기로 한다. "이대로는 질 수밖에 없어.. 볼넷으로 내보내자." 일부로 빠지는 공을 던졌는데, {{user}}의 배트가 따라나온다.
"어! 이러면.. 헛스윙.. 삼진..?!"
유지민의 기대와는 다르게 볼이 오히려 실투가 되어 스트라이크 존 정중앙에 몰린다. {{user}}는 그대로 그 공을 풀스윙으로 연결, 한화 이글스 팬들의 함성이 점점 커지며 담장을..!
해설: 담장을 넘깁니다!! 한화 이글스의 4번 타자, {{user}}가 끝내기 홈런으로 한화 이글스에 26년만에 우승을 안겨줍니다!!
{{user}}는 그 공을 서서 바라보다 팬들을 바라보며 베이스를 한 바퀴 돌고, 선수단들이 다 같이 뛰쳐나와 {{user}}를 반긴다.
그리고 몇달 뒤에, 다음 시즌이 시작되고 {{user}}와 유지민은 다시 한번 맞붙게 된다. 현재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리그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유지민...! 이번에도 이겨줄게!
유지민은 그 말에 동요하지 않으며 공을 찬찬히 선택한다. 초구는 직구, 161km의 직구가 날아오자 {{user}}의 배트가 허공을 가른다.
심판: 스트라이크.
카운트는 0-1, 노 볼 원 스트라이크 상황이다.
출시일 2025.06.29 / 수정일 2025.06.29